April, 2007


27
Apr 07

신이 내린 직장, 그리고 투명토끼

이 글은 신이 내린 직장 이라는 글에 대한 트랙백 포스팅이다.

‘신이 내린 직장’의 슬픔’ 이라는 기사에 대한 포스팅 이기도 하다. 요즘 내 블로그에는 ‘삼성전자 어쩌구..’ 하는 글과 ‘다니고 싶은 회사 란’ 같은 포스팅을 포함해서 진로에 대한 글이 많다.

내 능력을 감안하지 않고.. 몇몇 가지 선택이 있다.

  • 대기업 – 빡시다. 남들이 보기에 무난하다. 난 회사일을 열심히 하는거 좋지만 계속적인 야근.. 시스템은 회사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 외국계 – 가고 싶다. 갈 수는 있나? 최소의 희망사항
  • 공사 – 이 메뉴는 교직원, 공부원 등을 포함하는데.. 일단 안정성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정성은 사회변화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예전에는 ‘은행이 안망하는 사회’ 였지 않나? 요새는 다 빨리 변하는 추세라..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 중소기업 – 가봤다. 나름대로의 장점은 있지만 다른 것을 더 해보고 싶다.
  • 유학 – 학점이 안되어서 일단은 좋은곳 가기가 힘들다.

내가 하고싶은 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좋아하는 환경..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27
Apr 07

해외 여행..

이번 여름에도 여행을 떠날 테다

해외여행의 매력은.. 이국적인 풍경이나 새로운 문물.. 이 물론 크지만
나의 모든 것에서 진정을 탈출 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핸드폰, 블로그, 이메일, 인터넷, 술자리…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지만 난 저것들에 속박된 삶에서 탈출을 필요로 한다.

2006년 초 (겨울) – 캐나다서 입국
2006년 여름 – 중국
2007년 초 (겨울) – 네팔, 홍콩, 캐나다
2007년 여름 – ‘필리핀 일본 태국 인도’ 중의 하나를 갈 예정이다.

생각해보니 네팔에 갔을 때에는 진정한 탈출을 하지 못했다. 새로운 속박과 의무감 속에서 헤엄치고 있었다. 즐겁지 못했다.
혼자서 가더라도 진정한 탈출을 계획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갈테다.

단, S사에 붙는다면 취소 ㅋㅋ


24
Apr 07

나의 모든 개인정보

나의 정보는 크게 4가지 형태/장소로 나뉘어 저장되어있다.

  • 내 노트북 안의 디지털 정보
  • 내 개인 홈페이지 안의 디지털 정보
  • 각종 서비스 홈페이지에 있는 디지털 정보 (네이버/다음/구글 등의 서비스 – 웹메일 포함)
  • 물리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책/노트 들 (물리적으로 집/학교에 위치함)

중간고사가 끝나면.. 이들을 통합/정리/관리를 하고 싶어졌다.

완.벽.하.게.

위험한 일일까?


16
Apr 07

공부를 위한 나의 3불 정책

요즘 교육정책에 관해서 3불정책으로 말이 많다.

공부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 요즈음..

집중하기위한 나만의 3불정책을 생각해 보았다.

  • 메신저 (MSN, 네이트) 금지
  • 네이버 뉴스 금지
  • 올블로그 금지

나만의 3불정책에 소신을 가지고 굳게지키자!


15
Apr 07

진정한 ‘나’를 찾기

어제 홍세화 선생님의 강연을 보고 참으로 느낀게 많았다. 그중에 또 하나는.. 주체적인 ‘나의 의식’을 어떻게 만들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홍세화 선생님은 먼저

  1. 현재까지의 인류의 의식형성 과정을 알기위한 독서
  2. 열린 토론
  3. 여행, 경험
  4. 자신의 성찰

을 말씀 하셨다. 위의 것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지만 아직은 독서나 토론의 절대 양이 너무 부족하다. 또한 선생님이 지적하신 대로 정보홍수 속에서 나는 ‘책 없이 유식’해졌고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해 아는척 하는 짓을 반복하고 있다.

조금더 열심히 나 자신을 찾는 노력을 하자. 더 많은 독서,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


15
Apr 07

홍세화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새로 시작하는 대학생을 위하여

어제 홍세화 선생님의 강연 “새로운 출발을 하는 대학생들에게 들려 주고픈 이야기”를 들었다. 마침 우리학교에 오셔서 강연을 하시길래 가보았다. 프로젝트 미팅때문에 45분 늦게들어갔는데.. 나중에 그 45분동안 못들은 내용이 얼마나 아쉬웠는지.. 강연 내용은 구글 docs “새로운 출발을 하는 대학생들에게 들려 주고픈 이야기” 에 올려 놓았다.

홍세화 선생님을 처음 알게된 것은 어머니가 사오신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를 읽은 고등학교때 였으리라 생각한다. 그때만 하더라도 아직 프랑스에 계셨다. 어린 고등학생의 머리속에 처음으로 똘레랑스, 공화국과 민주주의라는 생각을 심어준, 아니 최소한 관심을 가지게 해준 책이라고 생각된다.

2004년도로 기억한다. 민주노동당 은평지구당에서 열은 반전 토론회(이라크 파병반대 토론회로 기억한다)가 초라한 녹번역 지하철노조 사무실에서 열렸었다. 거기서 나는 노트북을 가졌고, 타이핑이 빠른 당원이라는 이유로 서기를 맏았었따. 그 때 홍세화 선생님의 토론회를 감명깊게 보았고,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쪼르르 달려가서 미리사둔 홍세화 선생님 책을 5권이나 가져가서 모두 싸인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나를 위한 한권을 제외하고, 4권 모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되었다.

이번 강연은 한동안 정치, 자아, 민주 같은 것들을 잊고살고 있던 나에게 하나의 신선한 충격이었어서 강의마지막에 박수를 칠때에는 눈물이 살짝 날 정도로 마음에 와 닿는 강연이었다. 나는 물질만능/외모지상 주의속으로 치닫는 사회에대한 역겨움을 언제나 느끼고는 있지만 그것의 진정한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서 아무런 길도 찾지 못하고있던 중이었다.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20대 80의 사회가 불공평함에도 불구하고 이 시스템이 계속 유지되도록 하는 기득권층의 ‘의식 재생산시스템’에 대한 부분과,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이다. 우리는 자기자신의 능동적인 사고를 하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 기득권 유지시스템은 지난학기에 내가 관심을 많이 가졌던 잘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의 순환구조와 맥락을 같이 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웠다. 구조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능동적으로 사고 할 것인가? 매트릭스 안에서 어떻게 진실을 볼것인가?

강연의 후반부에서 내가 질문하고 싶었던 부분조차 선생님은 마지막에 완벽하게(?!) 처리하셨다. 우리는 자아실현을 목표로 하지만 생존이라는 현실앞에 무릎꿇게 된다. 이 때, 생존이라는 현실에 양보를 하되 자아실현의 이상을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이었다. 내 주위에는 자아실현을 위해 생존의 많은 부분을 포기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 같은 보통사람에게, 특히 진로결정의 4학년의 요즘 자꾸 생존을위한 선택으로 내몰리는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말이 아니었던가! “생존에 양보하되 자아실현을 절대로 포기하지말라!”. 나의 답답함을 탁 풀어주는 말이 아닐 수 없었다.

홍세화 선생님의 저서 ‘악역을 맡은자의 슬픔’에 싸인을 받아 놓고 아직 읽지 못했다. 이제 읽기 시작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