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하루


16
Feb 10

CMA에 돈 넣어 놓아도 돈 잃는다

CMA에 돈 넣어 놓아도 돈 잃는다

CMA 이율은 2.5~2.6% (미래에셋, 하나대투) 물가상승율은 3%를 넘을 때가 많다

일반 예금은 물론이고, CMA에 돈 넣어놓고 팔자좋게 않아있다가는..

뭐 광고처럼 거지꼴을 못면하는 세상이로구나


14
Jan 10

새해 계획

새해다.

지금 우리부서는 일명 “농번기”로 일이 정신이 없기때문에, 나는 새해계획을 세우는 일도 미뤄두었다.

AHK 배우기, ROR배우기, Diatonic 하모니 배우기, 영어공부, 자료정리, 홈페이지 정리 그리고 경력계획과 미래계획 등등..

한시즌 이렇게 바쁜게 일하고나면, 나는 보통 한단계 레벨 업하게 된다. 물론 치열하게 고민하고 나의 일들이 “노가다”가 되지않고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병행해서 해 나아갈 때 그렇다. 그리고 그 개선노력을 실철하기 위해서는 야근이 수반된다. 그래도 1년에 한시즌 정도 바짝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이 “농번기”가 끝나면.. 새해 계획들, 고민들을 정리 할 시간을 가져야 겠다.

나에게, 그리고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겠다.


27
Nov 09

moniwiki 와 dokuwiki

개인적 이유로, 기타 이유로 내용을 공유 할 위키를 찾으며 설치해본 위키의 간단 비교

Media wiki

내가 가장 처음 설치해본 위키. 위키피디아의 엔진이기도 하기때문에 가장 먼저 선택하게 되었던 위키.

간단한 개인 위키를 원했던 나에게는 너무 기능이 많았던 것일까.. 힘들게 설치했었지만, 결국은 관리는 안되고 스팸덩어리로 몰락하고 말았다.

moniwiki

회사에서 간단하게 정보공유를 위해 설치를 시도해본 위키.

DB 도 필요없고, moniwiki 와 비슷한 문법이라고 하여 시도했으나, 설치가 너무 불안하고, 문서화가 너무 정리가 안되어있어서 포기하였다. 한국에서 관리하는 프로젝트이고, 위키의 기능은 좋은듯하나, 관리가 안되고있는 프로젝트라는 것이 아쉽다.

dokuwiki

위키피디아의 위키리스트 중, PHP 로된 프로젝트 중에 가장 위에있고, 가장 무난해보이는 것을 고른것이 dokuwiki 였다.

설치도 매우 간편하고, 기능도 안정적이고, 한글도 지원하고, 스킨도 다양하다. 문서화도 잘되어있고, simple 하게 위키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의 소규모 위키나 개인 위키로 적절한 듯 하다. 커다란 규모의 위키로도 안정적으로 사용가능하리라고 생각된다.


27
Nov 09

이명박의 연설과 오바마의 연설

미국대선 시즌에 봤던 오바마의 연설은 전세계적인 뉴스거리였다. 그는 훌륭한 연설가이다.

오바마는 요즘에도 의회에서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기위한 연설을 한다. 그의 목소리, 제스쳐, 표정, 내용 모든 것은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최고의 작품이다. ‘정치’라는 것은 서로를 설득하고 의견을 조정하여 합의를 이루는 과정이다. 의견을 조정하기 위한 과정은 강압적인 방법이나 협박이 아니라, 설득이어야 한다.  요즘에 그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를 고치기위해서 국회에서 많은 연설로 국회의원과 국민들을 설득하고있다.

서양에서는 토론을 통한 진리탐구를 중시하였기때문에, 옛날부터 키케로나 아리스토텔레스 등 수사학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많았다. 또 토론을 중시하는 문화때문에 말하는기술, 연설하는 기술이 발달하였고, 오바마의 연설능력도 그런 역사적 전통의 산물중에 하나가 아닐까. 

얼마전 이명박이 TV토론에서 보여준 모습은 정말 실망스러웠다. 그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고, 연설에서 목소리, 제스쳐, 표정, 내용 그 어떤것도 국민들을 설득시키기에 부족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설득보다는 강압적이고 협박에 가까운 방법으로 자신의 뜻을 펼쳐나간다.

내가 어릴적만해도 우리나라에는 웅변학원이 많이 있었다. 그 웅변학원은, 남을 설득하기위한 기술을 가르치기 보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외향적인 아이로 만들기위한 학원이었다. 그런 학원이라도 계속 있었으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능력이 나아지지 않았을까?

노무현 대통령은 훌륭한 연설가이가 토론가였다. 그는 연설로 대중을 감동시키고 설득시키는 오바마와 같은 능력이 있었다. 그의 삶이 주류사회와 크게달라 쉽지않은 임기를 보냈고 임기 후에도 불운하였지만, 정치인의 연설은 그와같아야 한다.

앞으로는 대한민국에서도 토론의 문화가 발달하고, 오바마/노무현와 같이 대중의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지도자가 나오기를 바란다.


2
Nov 09

나의 선생님들을 원망한다

나의 중학교 국사/세계사 선생님을 원망한다. 나의 선생님들은 이렇게 재미있는 역사를 나에게 외워야 하는 것이라는 이미지로 각인시키면서 역사공부에서 멀어지게 하였다. 교과서의 각 사건들 중 선생님이 밑줄을 그으라는 사건들이 중요한 사건이요, 밑줄이 없는 사건은.. 그저 그런 사건이었다. 근.현대사는 가르치지 않았다.

나의 국어/윤리 선생님을 원망한다. 국어선생님은.. 나에게 “문학을 즐기라” 라고 이야기 해주지 않으셨다. 시는 즐기고 느낄 대상이 아닌, 그 뜻까지 고정되어 해석과함께 외워야 하는 대상이었다. 그 당시 학교에서 틀에짜여진 시의 해석을 외우던 장면은 지금 상상만해도 진절머리가 난다.

윤리선생님은..(전공이 철학이 아니시긴했다) 그리스로마신화 하나 이야기해주지 않았다. 하긴 그당시의 윤리교과서는 context 없이 text만을 달달외우는 교육이었다. 누가 무슨 유명한 말을 했는지 외우고, 성선설을 주창한 학자 리스트와 성악설을 주창한 학자리스트를 외우는 것이 핵심이었다.

집에있는 서적을 뒤적이다.. 또는 근본적인 질문을 가지고 고민을 하다가, 문학/역사/철학을 마구 읽으면서 빠져드는 때가 있다(내가 요즘에 그렇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프리즌 브레이크’ (미드) 처럼 , 문학/역사/철학를 읽는 매력 또한 중독적이다. 미드는 언젠가는 끝나지만, 인문학 공부는 끝이없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학/역사/철학을 외우지않고 즐기도록 교육하는.. 선생님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1
Nov 09

삼성전자를 위한 변명

삼성전자는 40주년을 맞았고, 그 40주년과 함께 역대 분기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일본전자회사 9개의 영업이익 총 합의 2배이상이라는 점은 경이롭다.

그들은 문제도 많고 욕도 많이 먹을지 모르겠지만,
그들을 욕하는 사람들보다 열심히 살았고,
욕할점도 많지만 본받을 점이 더 많다.

그들은 그들만의 성공방정식을 가지고 노력하였다.

  • 끊임없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자신을 혁신해 나아간다.
  • 최고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하고 투자한다.
  • 성공의 경험을 계속 전파하고 공유하고 반복해 실천한다.
  • 사업의 기조와 목표가 명확하고, 이를 구성원등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위의 것들이 실제로 “실천” 되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그들이 1등인 이유는, 자금력과 기술력 때문이 아니고 위와같은 것들이 실천되고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들이 잘못하는 점은 마땅히 비판받아 마땅하나,
그들의 장점이 더많은 기업으로 퍼졌으면 한다.


22
Oct 09

서른, 잔치는 끝났다

최영미

물론 나는 알고 있다
내가 운동보다도 운동가를
술보다도 술 마시는 분위기를 더 좋아했다는 걸
그리고 외로울 땐 동지여!로 시작하는 투쟁가가 아니라
낮은 목소리로 사랑노래를 즐겼다는 걸
그러나 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잔치는 끝났다
술 떨어지고, 사람들은 하나 둘 지갑을 챙기고 마침내 그도 갔지만
마지막 셈을 마치고 제각기 신발을 찾아 신고 떠났지만
어렴풋이 나는 알고 있다
여기 홀로 누군가 마지막까지 남아
주인 대신 상을 치우고
그 모든 걸 기억해내며 뜨거운 눈물 흘리리란 걸
그가 부르다 만 노래를 마저 고쳐 부르리란 걸
어쩌면 나는 알고 있다
누군가 그 대신 상을 차리고, 새벽이 오기 전에
다시 사람들을 불러 모으리란 걸
환하게 불 밝히고 무대를 다시 꾸미리라

그러나 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9
Oct 09

한글날에 기려야 할 것들

오늘은 한글날이다.

미디어마다 한글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데 한글을 사랑하자고 하면서,
한글이 아닌 ‘우리말’을 사랑하자고 주장하거나 심지어 ‘현재까지 사용한 한국어’ 만 사랑하자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 “비행기” 를 “날틀”, “컴퓨터” 를 “셈틀” 이라고 표현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 이는 한자어나 외래어를 순 우리말로 표현하자는 것으로, 의도는 좋지만 한글사랑과는 관련이 없다.
  • “지못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안습”(안구에 습기:슬프다는 감정의 희화적 표현) 등의 표현을 사용하지 말자고 하는 사람도 있다.
    -> 이는 한글과는 상관이 없을 뿐 아니라 한국어의 발전을 막고 제한하는, 필요없는 행동이다.

언어는 필요 할 때 신조어를 만들어 내고, 변화하면서 발전하는 것인데 그것을 제한 하는 일은 한국어의 발전을 막는 일이다.

조정래 “깡패도 신조어였는데 뭘…”